




외형은 바람 드래곤이었던 아버지의 깃털과 털로 이루어진 몸. 능력은 어머니의 얼음 속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흠집 하나 나지 않은 기다랗고 매끈한 검은 뿔이 자라나있으며, 입 안쪽은 푸른색을 띤다. 날개와 몸은 부드럽지만 비늘과 피막을 가진 드래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고.
얼음 속성 드래곤인 만큼 추위를 타지 않는건 물론 몸의 체온도 아주 낮다. 날갯짓을 할 때마다 주위의 수분이 조금씩 얼어붙기 때문에 작은 서리들이 떨어져 그가 날아간 하늘은 빛에 비친 얼음결정들로 반짝반짝하다고 전해진다.

성별 : 남
키/몸무게 :
폴리모프 :
177cm (뿔 포함 182cm) / 가벼움
본체 :
높이 8m 길이 20m 날개너비 18m
/ 350kg
나이 : 670
종족 : 얼음 드래곤
6
5
눈썰미





직접 몸을 쓰는 근거리 전투보단 공중에서 공격하는 원거리 전투를 선호한다.
타고난 가볍고 유한 몸으로 빠르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날개를 펄럭이거나 손동작을 사용해 날카로운 얼음조각들을 대상에게 쏘아낸다.
전투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위로 다가오는 것들을 냉기를 뿜어내 얼려 버리곤 한다. 자신의 중심으로부터 점점 얼어가며, 상대의 발을 얼려 붙잡아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글라키오 / glácĭo]
얼음 속성의 마나를 사용, 세차게 날갯짓해 주위의 수분을 빠르게 얼려낸다. 마치 날카로운 얼음조각으로 이루어진 회오리바람 같은 모습을 만들어내며, 소용돌이를 맞은 상대를 찢고 얼려서 상처 입힌다.



풀네임은 히베르누스. 겨울의 계절풍을 뜻한다. 보통 짧게 히베르 라고 불리는 듯.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호기심, 소유하려는 욕심 또한 많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보석, 빛나는 것, 외형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한정하는 듯. 아름다운 것 대부분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방금 내린 눈같이 희고 깨끗한 것,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얼음같이 차갑고 투명한 것이다. 때문에 히베르누스의 레어에는 항상 자신이 만들어 놓은 하얀 눈과 얼음으로 가득했으며, 그걸 보고 있는 걸 아주 좋아했다.
드래곤들에게는 격식 있는 존댓말을 사용하며, 이름을 부를 때도 님 자 와 씨 자를 붙여 예의 바르게 부른다. 하지만 인간과 대화를 나눌 땐 조금 아랫사람을 대하듯 자네, 그대 등의 호칭으로 부르는 듯. 나는~으로 시작해 자신을 중심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게, ~하네, ~는가? 등으로 끝나는 조금 오래된 사람 같은 말투를 구사한다.
* 인간을 자신보다 나약하고 열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어쩔 땐 동물과 꽃을 보는 시선보다 못할 때도 있지만, 나름 인간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히베르누스
hibérnus
스승과 제자. 히베르가 아직 헤츨링일적 만난드래곤. 당시 처음으로 자신과 같은 속성의 드래곤을 마주친 것으로 티에르에게 동경과 호기심을 가졌다. 이후 티에르에게 스승이 되어줄 것을 부탁해 마나를 이용하는법, 전투방법등을 배웠다. 티에르에게 얼마간 가르침을 받은뒤 헤어졌지만, 게이트를 넘어오면서 재회했다.
또래 드래곤이자 라이벌. 과거 부모님께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또래 드래곤이 있다는 것을 전해 들어 알게 되었다.특성상 불꽃을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거니와 워낙 자기중심적이었던 히베르는 라사의 존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게이트를 넘어와 인간 마을을 구경하던 도중 마주치게 되었다. 불꽃과 얼음의 상성이 좋지 않은 만큼 마주치자마자 둘 사이는 그리 좋지 못했다. 어디를 가나 서로 티격태격 거리기 일쑤였으며, 알게 모르게 저 녀석에겐 지지 말아야지, 하는 라이벌의식도 깔려있는듯. 또래라서 그런지 평소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 않는 히베르도 라사에게만큼은 쉽게 발끈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