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래곤 ]
Dragon
모든 생명체의 위에 군림해 세계를 지배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모든 종보다 상위에 있는 마력과 지성을 가진 생명체.
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으나 소수의 인간들에 의해 전설로 구전되어왔으며,
인간의 필요에 의하여 게이트를 통해 소환되어 넘어오게 되었다.
거대한 도마뱀의 모습에 돋아난 비늘과 머리에는 하나 이상의 뿔, 등에는 피막 날개가 달린 것이 가장 보편적인 외형이지만 각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드래곤은 세로 동공을 갖는다.
작게는 1m부터, 가장 큰 종은 15m까지 성장하는데, 8~9m 정도가 평균적이다.
수명은 2,000세부터 3,000세까지로 개인차가 존재한다.


"신화 속에 잠들어버린, 모든 생명의 위에 있다던 존재가 있었지."
드래곤은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폴리모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폴리모프를 하더라도 뿔이 하나 이상 남아있는 것이 보통이나, 플리모프에 능한 드래곤은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자 타고난 자연계의 속성을 지니고 있어 그 힘을 쓸 수 있다.
드래곤에게 특별히 정해진 성별은 없다. 해츨링 시절 자신의 성 정체성을 결정하고
살아간다. 드래곤의 번식은 마나로 만들어 낸 알에 두 드래곤의 마나를 주입하는 것으로 이루어 진다. 때문에 혼자서도 해츨링을 잉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성공 확률은 극악이다.
이 때문에 번식력이 낮아 새로운 해츨링이 태어나는 경우가 매우 적어 해츨링에 대한 보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며, 해츨링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모든 드래곤들이 보호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룰이 존재한다. 2,500세 이상 생명을 유지하는 드래곤은 고룡으로 취급되며,
현명한 존재로 수장의 곁에서 조언자로서 존중받는다.
대체로 자존심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해 무리생활보다는 각자의 삶의 터전을 존중하며
개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각자의 구역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으나 가장 강력하며 현명한 이를 택해 수장으로 선출하여 종족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하여 결정권을 지닌다.
현재로써는 드래곤 테네벨레가 수장직을 맡고 있다.
게이트를 넘어오면서 신체적으로 큰 무리가 갔으며 엄청난 양의 마나를 소모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몇몇의 드래곤이 마나의 과다 소모로 인해 사망하였고, 게이트를 생존하여 넘는 데에 성공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마나의 소모로 인해 현재 드래곤이 낼 수 있는 힘은 크게 반감되었으며, 인간과의 계약을 통해 힘을 나누어주면서 낼 수 있는 힘은 더 줄어들었다.
그 힘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모된 마나를 회복하면 다시 되돌아오게 되며, 힘이 반감되었다 해도 인간보다는 더 강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