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룽님(@nyj1021_)의 커미션입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바짓단. 그 아래로 상처도 없이 깨끗한 발이 보인다. 바깥을 돌아다니는게 아니면 구두를 신는 일이 드물다. 외출시 신는 구두는 굽이 없는 까만색.
본래의 모습(드래곤)을 한 그는 백금빛으로 물든 비늘이 온몸을 덮고있다. 몸체에 비해 커다란 날개를 지니고 있다. 모체의 영향을 받아, 날개 가장 윗부분은 녹빛의 덩굴이 붙어있다. 뛰어난 치유력을 가진 탓에 전성기때 치뤘던 전투로 인해 생긴 상처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은색으로 빛나는 뿔을 가지고 있으며, 한쪽 뿔이 부러진 상태이다.


성별 : 남
키/몸무게 :
폴리모프: 181/71
본체: 높이 10.3m 길이 16m
날개 너비 32m 무게 0.89t
나이 : 2807
종족 : 치유 드래곤
7
3
신앙,지능




- 과거 한바탕 뛰는 것을 좋아했던 것과는 달리 고룡이 된 후에는 전투를 즐겨하는 편이 아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모르쇠한다. 그러나 전투에 돌입하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전투를 춤으로 취급하듯 우아하게 임한다. 장기전에 우세하다.
- 얼음계열의 속성 마법을 주로 쓴다. 장벽을 세우며 방어를 취하거나, 발을 묶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잦다. 그 외의 섬세한 공격도 가능하다. 치명타보단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는데 힘을 쓴다.
- 자잘한 빈틈을 노리며 상대를 서서히 깎아내리는 악취미를 가졌다. 마지막은 자신의 입으로 물어뜯는 최후를 좋아한다.
- 폴리모프 상태에서는 세검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이 역시 전투보단 우아함을 목적으로 둔 선택이었다.
[살루타리스 salutáris]
- 자신과 접촉한 자에게 치유속성을 띈 마나를 흘려보내 환부 주변 세포의 재생력을 집중적으로 활성화시켜 회복을 돕는다. 이때, 환부 주변을 감싸는 마나의 형태가 덩쿨의 모습을 닮았다.



✔참관인
- 그는 개인 생활을 하는 드래곤으로 자신의 지역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런 그가 지역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향한다는 것은 곧 ‘누군가의 죽음’ 이 목전까지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일컬어진다. 누군가는 그가 레어를 벗어나는 일이 없기를 바라기도 했다는 소문조차 신빙성이 있을정도다.
- 친분과는 관계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드래곤의 곁을 지키는 습성이 있다. 드래곤이 죽은 직후 자리를 벗어나는게 아니라, 긴 시간 그곳에 머무른다. 그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목격했으며, 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탓에 드래곤들 사이에서는 별나기로 고명高名하다.
- ‘살루스’ 라는 이름보단 참관인을 일컫는 ‘테스티스testis’ 라고 불리우는 경우가 많다.
✔인간에 대하여
- 인간을 나약한 존재로 인식, 아무리 강할지언정 불쌍하게 여긴다. 계급으로 따지자면 인간을 최하급 수준으로 보고있다. 그들을 대하는 태도는 권능을 쥔 자의 배려로 어디까지나 낮은 계층에 대한 ‘연민’ 일 뿐, 온정을 다한다고 보긴 어렵다.
- 게이트를 넘어온 이후, 발전한 문명 수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시간이 길고, 그만큼 상당량의 문화를 접했다. 현재로서 구미가 당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인간들의 사교댄스정도.
✔그 외
- 왼쪽 뿔이 부러진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다. 다만 부러진 이유를 아는 드래곤이 없다. ‘노쇠’ 의 영향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으나 그마저도 물거품처럼 쉬이 사라졌다. 그는 여전히 뿔에 관한 이야기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 그러나 부러진 뿔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 오만한 성격 탓에 수장과 불화가 잦을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는다. 수장을 자신과 동등한 위치로 인정한 의외적인 면모를 갖췄다. 때 늦은 권력욕은 죽은지 오래.
-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은 안다는 분류로, 인간들의 물건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살루스
sălus


